사람들은 누구나 행복을 찾는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불행해진다. 정말 모순적인 말이지만 불행의 근원이 행복이라는 것을 사람들은 죽을 때까지도 깨닫지 못한다. 이 글을 다 읽고 나서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우리에게 있어서 행복이란 것은 정말 다양하다. 그야 가치관이 전부 다르기 때문이다. 단순히 겪어온 경험들이나 장소가 달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유전적으로 결정된 부분도 상당히 크다. 그리고 이런 부분은 전혀 생각도 안 하고 있을 것이다. 실질적으로 행복이라는 것을 얻으려 먼 무엇이 필요한지 그 근원을 찾아야 함에도 말이다.

 

 근원이라고 하면 결국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봐도 될것이다. 그리고 그 뜻은 뿌리라는 말이다. 가장 깊숙이 내면화되어 있는 인간이라는 동물을 이루는 것 그게 무엇인지 단 한 번이라도 생각해본 사람이 있을까?

 

 행복의 근원

 행복의 근원에 대해서 생각해보려 하면 정말 막막하다. 옛말에는 이런 말도 있었다. "나도 나를 모른다." 그렇다 우리는 우리를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해결하기 정말 어렵다. 한번 사는 인생 내에서 이것을 해결하기는 정말 어려움에도 우리는 나 자신에 대한 통찰, 인식, 확고한 정립, 같은 이상한 신념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 자체가 틀린것은 아니다. 그런데 여기서 진짜 '나'에 대해서 생각할 때 빼놓아서 안 되는 부분이 있다. 나라는 인간이 동물이고 신체 더 나아가 DNA에서부터 심어져 있는 특별한 메커니즘에 종속되어 있다는 것을 말이다.

 

 우리의 행복은 대게 욕구의 해소에서 나오기 쉽다. 그게 성욕이든, 식욕이든 원하는 것을 이루면 행복해지는 것 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왜 그런 걸 원하게 되었고, 왜 행복해지는지? 

 답은 간단하다. 애초에 그런 식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는 없다. 우리는 마치 인간이 숭고하고 뭔가 대단한 것처럼 생각하려 한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조금 더 머리를 잘 쓰는 원숭이에 불과하며, 잠깐의 시간동안 지구를 정복했다고 착각하고 있는 생물이다. 그렇지만 인간의 기준으로 보면 우리의 DNA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고, 그 기간 동안 이뤄진 역사가 우리 몸에 함께한다. 

 

 DNA에 의해 프로그램되어 있는 채로 살아가는 개체들이 단순히 더 많이 살아남았을 뿐이고, 그게 우리인 것이다. 먹어서 행복한 이유는 그렇게 하면 안심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기 때문이다. 

 

불행을 벗어나는 방법

 그럼 우리는 이처럼 본능이 시키는대로 행동하기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아니다. 본능이라는 것은 우리가 죽는 그 순간까지 꺼지지 않는 불꽃같은 것이다. 우리가 진정한 행복을 찾는다면, 영원히 불행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불완전한 존재이며 끝까지 고민과 고통 속에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을 이해하고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느끼는 것은 불행도 행복도 아니라는 걸 깨닫는 순간 비로소 우리는 자유로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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