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을 때 버티는 법 어떻게할까?

사는게 힘들 때, 죽고싶을 때, 진지하게 여러가지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차게 됩니다. 이래도 되는걸까, 버틸 수 있을까, 아니면 나아지는 방법이 있을까? 되뇌여봐도 정답은 없습니다. 계속해서 고민만 하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죽고싶을 때 버티는 법

다들 죽고싶다는 말을 참 많이합니다. 특히 한국인이 가장 많이하는 말 중하나가 "죽겠다" 라고 하니 나만 그런것은 아닌게 분명하죠. 그런데 죽고싶다고 생각하게 된 원인은 뭘까요?

 

돈이 없어서, 내 외모가 맘에 들지 않아서, 미래가 불안해서, 지금 당장 몸이 아파서, 최근에 벌어진 슬픈 일들 등등 이유는 정말 하나부터 셀수 없을 만큼 많을겁니다. 각자 각각의 이유로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만 결국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하나로 귀결될 수 있을 겁니다.

 

1.삶의 고통 이해하기

바로 삶의 고통입니다. 우리가 살아있는것은 결국 죽음으로 향해가기 위한것이다. 라는 말까지 있는데요. 정말 안타깝게도 죽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고통속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점은 이 고통이라는 것은 분명히 등급이 존재하기가 어려운 개념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분명히 나보다도 더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판단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담담하게 살아가기도 합니다. 내가 정말 그 사람들보다 더 고통스러울까요? 물론 실제로 최악의 상황에 놓여있는분들도 충분히 계실겁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에게드리는 말씀은 아닙니다. 딱 그 분들보다 살짝 살만하신 분들이 계셔서 하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우리가 살고있는 현대 한국 사회는 꽤나 어렵습니다. 취업도 그렇고 돈이 빠듯해서 출산율도 낮지요.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편의점 알바생만 해도 결국 먹고 사는 문제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작은 집에서라도 어떻게든 생활은 가능하거든요. 아니라구요? 그럼 기초생활수급자 분들은 대체 어떻게 살고 있는걸까요.

 

2.삶의 고통에서의 해방

삶의 고통이라는 것은 절대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아우슈비츠같은 곳에서 고된 노동을 하다가 결국 죽어버릴 사람들 같은 비참한 운명과 나를 비교하더라도 내 고통이 나아지는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개개인의 삶의 고통은 남과 비교할 필요도 없이 결국 오롯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이 고통을 어떻게든 없애고자 발버둥 쳐보지만 생각해보십시오. "삶의 고통" 이라는 것은 결국 살아 있기만 한다면 계속해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를 해결하고자 죽음을 선택하려고 하는거죠.

 

어쩌면 그게 진정한 정답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살고자 한다면 우리가 해야할 일은 단 하나뿐입니다. 삶의 고통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일 뿐이지요.

 

3. 삶 자체에 도전하는 방법

이건 꽤나 미친소리입니다. 이게 힘들어서 도망치려고 하는사람에게 그냥 맞서 싸우라는 것이거든요. 마치 탱크앞에서 주먹질을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삶의 고통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 두렵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것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이 되거든요. 정확히는 "해결"이 아니라 그냥 지나가 버립니다.

 

한순간의 고통이 아니라 지속적인 고통이 동반되지만 결국 지나가버립니다. 내가 이를 인지하고 흘러가도록 두면 의외로 고통이라는 것은 느껴지지 않게됩니다.

 

4. 죽음 곁에 있는 희망

물론 신체적 고통이 계속해서 느껴지는 분들이라면 희망자체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좋은 결말만 있는 세상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분들은 시한부 인생이나 도저히 나을 수 없다고 판정을 받았음에도 그냥 고통을 이겨내고 살아내보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냥 원래 선고받은 시간보다 훨씬 길게 살거나 지금까지는 치료받을 수 없었던 병인데도 임상실험에 성공해서 처음으로 치료받는 사례로 남기도 하죠.

 

인간을 살게하는건 희망이라고 합니다. 아주 희미한 빛 하나를 바라보면서 그냥 모든게 흘러가도록 둬보는게 어떨까요.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이를 가장 잘 해결해주는것은 상담입니다. 유로든 무료든 정신적인 상담을 한번 받아보시면 왜 그렇게 끙끙앓고 있었나 할정도로 가볍게 여겨질 수 있습니다. 죽기전에 까짓거 못해볼게 뭐가 있을까요?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뻔한 말이지만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고 하죠. 뭐, 지금 당장 혼자라고 느끼셔도 할말없겠지만, 혼자이지만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어떻게 받아들이실 지는 본인 여하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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